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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오재일 만루포+김태훈 세이브' 삼성, 두산에 7-6 대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내야수 오재일의 역전 만루포와 이적생 김태훈의 세이브로 대역전승을 낚았다.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 행진을 달렸다. 먼저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2회 삼성 선발 장필준을 공략하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김재환과 로하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강승호가 3점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안재석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추가 득점을 올린 뒤 조수행의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삼성도 차곡차곡 따라갔다. 3회 말 김지찬이 야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피렐라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차를 좁혔고, 5회 말엔 피렐라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2점차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두산이 7회 초 양석환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나며 삼성의 기세가 줄어드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은 7회 말 대역전에 성공했다. 불펜 박치국을 상대로 김지찬의 볼넷, 피렐라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2사 후엔 강민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루가 만들어졌다. 다음타자 오재일이 바뀐 투수 정철원의 낮은 직구를 받아쳐 만루홈런으로 연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바로 필승조를 가동했다. 우완 투수 이승현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엔 이날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태훈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태훈은 이적하자마자 세이브를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4.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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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땅볼만 치지 말길…" 허경민은 만루포로 '응답'했다

감독의 바람을 훨씬 뛰어넘는 한 방이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앞서 전날 허경민의 만루 홈런 상황에 대해 "내야 땅볼만 치지 말라고 했는데 좋은 볼카운트에서 정말 과감하게 잘 노린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6일 열린 키움전에서 시즌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7회 초까지 0-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7회 말 1사 만루에서 터진 허경민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허경민은 키움 불펜 김태훈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개인 통산 세 번째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경기 뒤 그는 "(만루 홈런을) 2개 쳤었던 거 같은데 그거보다 더 기쁜 홈런인 것 같다. 정말 필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는 타구를 하나 날려서 너무 기분이 좋은데 좋은 걸 표현할 수 없는 그런 하루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은) 허리 쪽에 테이핑을 많이 하고 있는데 쉰다는 얘길 잘 안 한다"며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왔고 중요한 시점에 큰 걸 해줬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김재환(좌익수) 박계범(2루수) 김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양찬열(우익수) 장승현(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계범이 5번 타순에 배치된 건 두산 이적 후 처음이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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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요키시 7승·이정후 홈 저격' 키움, 두산 2-0 제압

키움 히어로즈가 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키움은 시즌 37승(1무 24패)째를 따내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두산은 28승 1무 31패로 5할 승률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1회 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무득점 한 키움은 3회 말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볼넷, 1사 후 김혜성의 안타로 1, 3루. 김수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웅빈 타석에서 김혜성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키움은 2사 2, 3루에서 김웅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6회 초 공격이 아쉬웠다. 1사 후 허경민의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1사 1, 3루. 양석환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으로 쇄도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정확하고 빠른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두산은 7회 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로 출루한 뒤 세 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8회 초 2사 1, 2루에선 양석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키움의 공격도 매끄럽진 않았다. 4회 말 2사 1, 2루 찬스가 무산됐고 5회와 6회에는 헛스윙 삼진 4개가 쏟아졌다. 그러나 3회 기록한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를 끝까지 잘 지켜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7승(4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2.52(종전 2.72)까지 낮췄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김태훈(1이닝 1피안타 무실점)-김재웅(1이닝 1피안타 무실점)-문성현(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이날 1군에 등록된 김웅빈이 7번 타순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임시 선발' 박신지가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2022.06.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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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1사 만루 4득점' SSG, 두산에 위닝 시리즈 성공

만루 기회를 제대로 살려낸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주중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SS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두산과의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불펜이 흔들려 2승 4패로 부진했던 SSG는 두산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두 경기 총 14점을 낸 타선이 한 번 더 활약했다. 기회가 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만들었다. 지난 두 경기 총 14점을 낸 타선이 한 번 더 활약했다. 기회가 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만들었다. 선취점도 SSG의 몫이었다. SSG는 2회 초 케빈 크론이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친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크론은 1사 후 오태곤의 내야 안타, 하재훈의 적시타 때 차례로 진루하며 홈을 밟았다. 3회 초에는 테이블 세터와 박성한이 나섰다. 추신수와 최지훈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든 SSG는 2사 후 박성한이 적시타로 주자 추신수를 불러들여 한 점을 더했다. 두산도 반격했다. 두산은 3회 말 선두 타자 박계범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안권수의 적시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안타가 나왔고 2사 후 김재환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더해 한 이닝 3득점째를 기록했다. SSG도 바로 재반격했다. SSG는 4회 초 1사 후 9번 타자 이재원과 1번 타자 추신수가 연속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 2번 타자 최지훈이 최승용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해 베이스를 모두 채웠다. 전날 패했던 두산은 불펜 가동이라는 강수를 뒀지만소용없었다. 구원 등판한 박정수가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로 2실점, 역전만 당하고 강판당했다. 3일 연속 박신지가 마운드에 올라와 진화를 시도했지만, 박성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닝 4득점째를 완성했다. 양 팀의 점수 차는 6-3까지 벌어졌다. 선취 득점을 기록했던 크론이 쐐기까지 박았다.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크론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휘가 던진 초구 시속 125㎞ 슬라이더가 몰리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타구를 확인할 필요 없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40m의 대형 홈런이었다. 크론의 홈런으로 기세를 탄 SSG는 김성현과 한유섬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을 더해 승리를 굳혔다. 타선이 폭발하는 동안 마운드에서는 윌머 폰트가 에이스 임무를 해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폰트는 7이닝 동안 3실점만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5승을 챙겼다. 폰트의 뒤는 이번 3연전을 앞두고 올라와 3연전 모두 마운드에 올라온 김태훈(3분의 1이닝 무실점)과 전날 휴식한 서진용(1과 3분의 2이닝)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안권수(2안타)와 페르난데스(3안타)가 멀티 히트를 치며 활약했지만, 선발 최승용이 3과 3분의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승기를 일찌감치 내주고 패했다. 주중 3연전을 마친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돌아와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홈 시리즈를 이어가는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와 만난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5.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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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7이닝 3실점·9K' 폰트, 시즌 5승 요건 충족

윌머 폰트(32·SSG 랜더스)가 다시 한 번 에이스급 투구로 시즌 5승 자격을 충족했다. 폰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3자책점을 기록했다. 직구(67구) 최고 시속 154㎞를 기록했고, 커브(16구)와 슬라이더(17구)를 고루 던졌다. 6-3으로 리드한 8회 초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날 폰트는 실점은 기록했지만 한 이닝을 제외하면 다른 여섯 이닝에서 모두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 말 첫 이닝에서는 2번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른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말에도 선두 타자 박세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출발한 폰트는 후속 두 타자를 모두 강속구를 던져 헛스윙 탈삼진으로 막았다. 딱 한 이닝, 3회가 문제였다. 폰트는 3회 말 선두 타자 박계범에게 초구 시속 150㎞ 직구가 다소 몰렸고, 공략당하면서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조수행은 땅볼로 잡아냈지만, 안권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끝나지 않았다. 이어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은 폰트는 강승호를 땅볼로 잡은 2사 후 김재환에게 2타점 적시 3루타를 맞으며 3실점 째를 기록했다. 3회가 끝나자 폰트는 다시 에이스로 돌아왔다. 3회 초와 4회 초 타선에 총 5점의 득점 지원도 받았다. 4회부터 7회까지 단 1안타 1볼넷만 내준 채 철벽 투구를 펼쳤다. 투구 수 101구를 채운 그는 8회 초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기고 투구를 마무리했다. 불펜진의 부담이 커졌던 SSG에는 단비 같은 호투다. SSG는 17일과 18일 두 경기에서 모두 12이닝 경기를 펼쳤다. 마무리 김택형이 전완근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연장전 이닝 소화는 쉽지 않은 과제였다. 베테랑 고효준, 신예 조요한 등 필승조가 총출동해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 신인 윤태현까지 등판하며 사수에 도전했지만 두 경기 모두 8회 말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결국 19일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이 "오늘은 어제 휴식한 서진용을 제외한 주축 불펜 투수들이 쉰다"고 예고했다. 불펜 대결을 소화하기 쉽지 않았지만, 폰트의 이닝 이팅 덕분에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잠실=차승윤 기자 2022.05.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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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김택형 빠진 SSG 뒷문, 믿을 이가 사라졌다

절체절명의 순간, SSG 랜더스를 구원해줄 수호신은 남아있지 않았다. SS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9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 8-1로 달아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승패는 없었지만 패배만큼 치명적인 결과였다. 불펜 투수들이 다시 한번 무너졌다. 선발 이반 노바가 5와 3분의 1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당시 점수 차는 석 점. 충분히 지켜낼 수 있는 차이였다. 더구나 타선도 7회 초 한 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SSG 불펜진은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투수가 없었다. 6회를 베테랑 고효준이 막았고 7회는 필승조 조요한이 막았지만 다음이 막막했다. 오랜 기간 필승조를 맡아온 서진용이 있었지만, 왼쪽 전완근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마무리 김택형의 빈자리를 대신해야 했다. 김원형 SSG 감독의 선택은 올해 1군에 데뷔한 왼손 투수 한두솔이었다. 그러나 한두솔은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호세 페르난데스와 홍성호를 출루시켰다. 벤치가 다시 움직였다. 신인 사이드암스로 투수 윤태현이었다. 무사 1·2루 상황이 신인에게 무거웠을까. 윤태현은 김민혁과 안권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보크까지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마운드를 다시 김태훈으로 교체했지만, 김태훈 역시 조수행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한 후 강승호와 김재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무너졌다. 뒤가 없던 SSG는 이제서야 마지막 남은 필승조 서진용을 올렸다. 서진용은 피안타 없이 8회를 마쳤지만, 김재호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서진용이 멀티 이닝을 막고 최민준이 3이닝을 더 지켜냈지만 이미 날아간 승리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잠실=차승윤 기자 2022.05.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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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7점 차 삭제'.... 두산-SSG 혈투 끝에 9-9 무승부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격렬한 타격전 끝에 무승부로 시리즈 1차전을 마쳤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의 홈 경기에서 9-9로 무승부를 거뒀다. 초반만 해도 기세를 잡았던 건 SSG였다. 두산 선발 이영하가 흔들리던 틈을 놓치지 않았다. 1회와 2회 모두 볼넷 두 개를 얻고 출발한 SSG는 2이닝 동안 사사구 7개와 4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8점을 수확했다. 빠르게 굳혀진 줄 알았던 경기의 향방은 중반부터 뒤집어졌다. 이번엔 SSG 선발 이반 노바가 흔들렸다.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던 노바는 5회 선두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와 후속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내줬다. 두산은 이어 6회 말 선두 타자 김재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총 4안타 1사구로 3점을 추가했다. SSG도 바로 반격했다. SSG는 7회 초 선두 타자 김민식이 안타로 출루한 후 폭투와 후속 타자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홈을 노리던 김민식은 추신수가 낫아웃으로 1루까지 뛸 때를 틈 타 홈을 밟아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8회 기어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타자 페르난데스가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홍성호가 볼넷, 김민혁이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SSG는 한두솔에 이어 윤태현과 김태훈까지 연이어 등판시켰지만 소용 없었다. 두산은 안권수가 적시타, 조수행이 희생 플라이를 쳐 추격을 계속했다. 이어 강승호와 김재환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김재호가 우중간 멀리 날아가는 대형 희생 플라이를 쳐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뜨거웠던 양 팀의 방망이는 경기 후반에는 차갑게 식었다. 12회 말까지 두 팀 모두 득점 기회는 만들었지만, 끝내 추가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1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6볼넷 1사구 1탈삼진 8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6명의 불펜 투수가 남은 10과 3분의 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SSG는 선발 이반 노바가 5와 3분의 1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7명의 불펜 투수를 출격시켰지만, 한두솔과 윤태현이 총 4실점하면서 승리를 잃었다. 잠실=차승윤 기자 2022.05.17 23:24
야구

시속 157㎞까지 찍은 안우진, WC 결정 1차전 6⅓이닝 9K 2실점

파이어볼러 안우진(22)이 깜짝 놀랄만한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안우진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1개(스트라이크 65개). 2-2로 맞선 7회 말 1사 2루에서 강판당했고 승계 주자가 득점하지 않아 실점이 추가되진 않았다. 흠잡을 곳이 없었다. 안우진은 1회 시작부터 14타자 연속 범타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속 157㎞ 직구를 앞세워 힘으로 압도했다. 빠른 공을 던질 때와 같은 투구 폼에서 나오는 고속 슬라이더에 타자 배트가 연신 헛돌았다. 3회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채웠다. 선두타자 박세혁과 후속 박계범은 직구, 강승호는 시속 141㎞ 슬라이더가 결정구였다. 5회 말 2사 후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퍼펙트가 깨졌다. 후속 박세혁의 안타로 1, 3루 실점 위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박계범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6회 2사 후에는 경기 두 번째 피안타를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맞은 뒤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경기를 중계한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모든 구종을 완벽에 가깝게 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고비였던 7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 1사 후 허경민의 안타로 1, 3루가 됐다. 이어 대타 김인태에게 통한의 동점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키움 벤치는 곧바로 김태훈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태훈은 후속 타자를 모두 불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날 안우진은 직구(46개) 최고구속이 시속 157㎞까지 찍혔다. 슬라이더(34개)와 커브(15개), 체인지업(6개)을 적재적소에 섞었다. 구위와 완급조절 모두 준수했다. 승패를 떠나 가을 야구 첫 관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01 21:14
야구

[IS 고척]키움 김태훈, 김재환 타구에 오른 삼각근 맞고 강판

키움 우완 투수 김태훈(29)이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김태훈은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습 경기에 소속팀 키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불운을 겪었다. 타구에 오른쪽 삼각근 부위를 맞았다. 힘이 좋은 두산 4번 타자 김재환과의 승부에서 벌어진 일이다. 공은 김태훈의 몸에 맞고 좌측으로 흘렀고, 야수의 처리가 늦게 이뤄지며 내야 안타가 됐다. 김태훈은 이 상황까지 플레이를 지켜봤다. 그러나 이내 통증을 호소했다. 타자 김재환도 마운드로 향해 심각한 얼굴로 김태훈의 상태를 살폈다. 결국 투수 교체. 키움 관계자는 "김태훈은 현재 아이싱 중이다. 병원 이동을 하지 않고 일단 경과를 지켜본다"고 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3.11 14:42
연예

'소년멘탈캠프' 김재환-정세운-김우석-이진혁, 맨발 투혼 꼬리잡기

김재환,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 4인방이 ‘소년멘탈캠프’에서 2:2 꼬리잡기에 열을 올렸다. 14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wavve의 오리지널 웹 예능 ‘소년멘탈캠프’(SM C&C STUDIO-wavve 공동제작, 이예지 천명현 기획, 김동욱 연출) 3-4회는 치열한 경쟁, 바쁜 스케줄로 지쳐버린 아이돌들의 심리를 낱낱이 파악하고,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알아가며 함께 힐링하는 ‘아이돌 심리 강화’ 프로젝트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입소식과 짐 검사, 풍성한 점심식사까지 마쳤던 네 명의 소년들. 이번 3-4회에서는 행동심리분석전문가 김태훈 교수와 함께 다양한 커리큘럼과 제작진의 숨겨놨던 ‘비밀의 미션’이 밝혀지며, 소년들의 멘탈과 성격, 찐 성향이 밝혀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그중에서도 정신없이 ‘꼬리잡기’에 돌입한 네 명의 소년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처럼 넘치는 승부욕에 소년들 모두가 결국에는 양말을 벗고 ‘맨발 투혼’으로 신나는 꼬리잡기 게임을 이어간 것. 이들은 서로 몸을 쓰며 웃음이 만발하는 등 소년미를 내뿜으며 한층 친해진 가운데, 이는 사실 소년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하나의 커리큘럼이었다고. 이에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누가 최종 우승자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태훈 교수의 소년들의 ‘찐성향’ 파악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지난 입소식에서 거행됐던 핸드 프린팅에도 제작진의 숨겨진 의도가 있던 것으로 파악돼 호기심을 높인다. 무엇보다 다양한 검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정직, 겸손성, 외향성, 개방성 등에 대한 성향분석 결과에 따라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소년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진짜 리얼한 그들의 모습은 어떻게 다를지, 이번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환, 정세운, 김우석, 이진혁 4인방의 마음 근육 단련 현장이 담긴 ‘소년멘탈캠프’는 매주 금요일 방송되며, 12회 구성으로 매주 2회씩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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